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🔎 생활 정보

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, 바다와 금강이 선물하는 5월의 맛

by 젠소리 2025. 5. 15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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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제장에서 회 한 점, 서천 꼴갑축제

 

매년 5월이 되면, 충남 서천군 장항항은 살아 숨 쉬는 바다가 됩니다. 푸른 바다와 싱그러운 봄 공기 속에서 펼쳐지는 장항항 수산물 꼴갑축제는,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 어업과 자연,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한데 어우러지는 특별한 자리입니다.

 

제15회 장항항 수산물 꼴갑 축제 포스터. 서천군 문화관광 공식 홈페이지 https://www.seocheon.go.kr

 

[금강하구에서 펼쳐지는 바다의 잔치]

축제가 열리는 장항항은 금강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, 서천의 해안선이 가장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곳입니다. 10km가량 쭉 뻗은 금강하구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, 바다를 등지고 우뚝 선 장항제련소의 굴뚝, 신성리 갈대밭, 한산모시관, 그리고 소박한 놀이공원까지 풍경 하나하나가 여행이 됩니다.

밤이 되면 관람객들이 모여 앉아 무대 앞을 밝히고, 수산물과 함께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문화의 시간이 이어집니다.

 

[축제 개요와 주요 정보]

 

 

 

[입장 및 체험 프로그램 안내]

  • 입장료: 무료 (일부 체험은 유료)

유료 체험 프로그램

  • 갑오징어 & 꼴뚜기 요리장터
  • 갑오징어 / 광어 맨손잡기 체험
  • 수산물 깜짝 경매
  • 서천 특산물 판매장 운영

※ 서천군 공식 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 페이지로 들어가시면 꼴갑축제 관련 프로그램이나 일정표, 자세한 사항을 첨부파일로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. 
👉꼴갑축제 관련 프로그램 및 일정표 그 외 자세한 사항 확인하러가기

 

[바다를 담은 한입, 서천의 진짜 맛]

이 축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공간 중 하나는 바로 ‘수변 회카페’입니다. 장항항 바다를 앞에 두고, 금방 잡은 갑오징어와 도미, 광어회를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바다의 신선함을 오롯이 담고 있습니다.

물기를 머금은 투명한 살결, 탱글한 식감, 바다 내음 가득한 입안. 바로 이 맛이 사람들을 매년 장항항으로 이끄는 진짜 이유가 아닐까요?

 

[축제 이상의 여행, 일석 몇조의 즐거움]

꼴갑축제를 찾는 이유는 비단 맛 때문만은 아닙니다. 축제장 인근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명소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 하루를 더 풍성하게 채워줍니다.

  • 금강하구 해안도로 드라이브
  • 장항제련소 굴뚝 & 문화산책
  • 한산 신성리 갈대밭 (영화 JSA 촬영지)
  • 한산모시관 견학

 

[더 가까워진 바다, 더 깊어진 인연]

예전에는 대전에서 서천까지 2시간 넘게 걸렸지만, 서천-공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이제는 단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. 바다를 보며 떠나는 여행이 훨씬 더 가까워졌습니다.

이제 서해의 봄을 담고 싶다면, 5월의 장항항으로 향해 보세요. 바다가 차려낸 가장 싱싱한 한 상,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인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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